코코칩은 압축된 형태로 구입하시는 것이 저렴합니다. 압축되지 않은 제품은 사용은 편리하지만 양이 많이 적고 보관하는데 공간을 많이 차지합니다.
다만 압축된 코코칩은 떼어내어 물에 불려서 써야하는 불편함이 있지요.
압축 코코칩
압축된 코코칩은 아래와 같아요.
참고로 이 제품은 M사이즈인데 이 사이즈 하나만으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
그럼 압축 코코칩을 사용하기 위한 처리 방법 알아보시죠!
코코칩은 필요한만큼 뜯어내서 아래와 같이 물에 불립니다.
근데 왜 코코칩은 꼭 물에 불려서 사용해야 할까요?
1) 불리지 않은 코코칩을 바로 쓰면 나중에 물을 주었을 때 물을 먹으며 부풀어 오르기 때문에 팝콘 튀기듯 코코칩이 분 밖으로 흘러나옵니다.
2) 위의 링크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단단한 코코넛 섬유를 분리하기 위해 바닷물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어서 자칫 잘못하면 염분으로 인해서 식물의 성장이 방해가 되거나 심지어는 잘못될 수 도 있습니다. 따라서 물에 불리고 이 물을 빼주는 과정을 통해 염분을 상당량 제거해줄 수 있습니다.
3. 물에 불리는 과정을 통해 코코칩이 물을 머금고 있게 되고, 이 코코칩은 나중에 흙에 섞였을 때 뿌리의 수분을 빼앗지 않아서 안전합니다. 불리지 않은 코코칩을 사용할 경우 이 코코칩에 뿌리가 닿으면 뿌리의 수분을 빨아들여 뿌리가 손상될 수 있지요. 물에 불린 코코칩은 체를 이용해서 2번 이상 물로 헹구어주면 좋습니다. 물에 불리는 것도 시간만 있다면 미리 불려두시면 혹시 있을 수 있는 염분을 더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구요. 물에 2번 이상 린싱을 하고 난 후 체에 그대로 받쳐허 싱크대나 베란다 바닥에 놓아두면 물이 어느정도 빠져나가게 됩니다. 1시간 정도 후에 지퍼백에 넣어서 보관하시면서 사용하면 됩니다.(보관시 지퍼는 열어서 보관함)
너무 많은 양을 만들어 놓기 보다는 일주일에서 이주일 정도 사용할 양을 만들어놓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물론 한 달 이상 젖은 코코칩을 보관하더라도 지퍼를 열어서 보관하면 상하거나 문제가 생기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두 번 이상 흐르는 물에 린싱을 한 코코칩의 모습
불린 코코칩은 한 시간 가량 물기를 뺀 다음 지퍼백에 넣어서 보관한다.
부록) 코코피트 압축 풀기
코코피트는 간단합니다.
일단 압축된 코코피트는 결이 있어요.
그 결 따라서 모종삽을 넣어서 힘을 주시면 덩어리채 분리가 됩니다.
이 덩어리를 지퍼백이나 플라스틱 용기 등에 넣고 물을 부어줍니다.
한 번에 많이 붓지 마시고 부어주고 기다렸다 다시 부어주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보슬보슬해지면 더이상 물을 넣지 않으시면 됩니다. 너무 많은 물을 한 번에 넣으면, 나중에 물기가 너무 많아서 다른 재료와 배합이 어렵고 무거워집니다.
코코칩과 달리 염분을 제거하기가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구입할 때부터 EC값이 낮은 검증된 제품을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대부분 EC값을 표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구입시 달팽이 키우는 데 적합하다고 적힌 코코피트를 구입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안전하리라 생각해서요.)
[출처] 간단한 압축 코코칩 / 코코피트 사용법~|작성자 글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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