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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말 이후 묘목 심는 방법

해꼬지 2023. 4. 25. 10:50

묘목을 식재하는 최적기는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 3월20일 경이며, 가을심기를 하는 경우에는 11월1-11월10일 사이가 최적기입니다.. 하지만 싹이 솟아난 상태이고, 외부 기온이 25도를 넘어가는 4월말 이후에는, 약간만소흘히 관리하여도 30%이상 고사하는 일이 발생되게 됩니다.

 외부기온이 25도가 넘는 4월말 이후에 싹이 솟아난 상태의 묘목을 식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 짧게 잘라 심기, 잎따기를 해야 한다. 한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는 시점이 되면, 3월 20일경 정상시점에 심는 나무길이의 60%이하로 짧게 잘라심어야 하고, 싹이 길게난 것은 눈 부위만 남기고 잘라낸 후 식재하여야 안전하다.

길게 절단하거나, 절단하지 않고 식재하면, 물이 오르지 못하여, 끝이 말라 들어가거나 윗부분의 눈은 싹이 트지 않는다. 잎을 과도하게 붙여서 식재하면, 수분증발은 심하고, 뿌리에서 영양분, 수분을 흡수하지 못하여 나무가 고사할 수 있다.

 

 
2- 접목비닐 벗기기와 뿌리전정을 잊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접목비닐을 제거하는 것을 잊어버리는데, 나무가 굵어지면서 속으로 파고들어가는 현상 까지 생기게 된다. 묘목의 뿌리가 지나치게 길면 말아서 구덩이에 넣지 말고, 잘라낸 다음 식재한다.

3- 도포제를 반드시 바른다. 고온으로 인한 수분증발과 썩음병을 방지하기 위하여 반드시 도포제를 칠한다. 

 

4- 발근촉진제에 뿌리를 침지하여 식재한다. 3.20일경 정상식재 시점보다 나무가 뿌리를 내리는데 어려움이 많다. 발근촉진제를 희석한 물에 뿌리를 담구었다가 식재하면 활착이 더 잘 된다. 발근촉진제 희석비율은 용기에 적혀 있다.

5- 그늘진 곳에 물을 충분히 주고 임시로 묻어 두었다가 식재한다. 식재 당일에 나무뿌리를 노출한 상태로 비닐봉지에 넣어두거나, 뿌리를 노출하여 햇빛에 노출하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위 사진과 같이 물을 충분히 주고, 임시로 묻어 두었다가, 5-10주씩 뽑아서 식재하는 것이 안전하다. 반드시 인식표를 부착하여 품종구별을 해야하며, 다른 작업자에게 시키는 경우에는 인식표의 품종을 두번 이상 강조하여 정확하게 구분하게 해야 한다.

 

6- 찔러물주기와 관수시설이 필요하다. 나무를 식재한 다음 수분증발량이 많게 되므로, 비가 오지 않으면 초기에는 4-5일 마다 물을 주어야 한다. 물은 분무기 노즐을 잘라 주사기 처럼 땅속에 찔러 넣거나, 관수시설을 통하여 관수해야 한다. 지표면에 물 한 양동이를 부어도 겉으로 흘러내릴 뿐, 지표면 속으로는 3cm도 스며들지않는다.

 

출처 및 참조: https://m.blog.naver.com/urigo1677/221956039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