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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포맷 NTFS, FAT32, exFAT의 차이점

해꼬지 2024. 5. 27. 09:19

대표적인 포맷 형식(파일시스템)은 NTFS, FAT32, exFAT 가 있는데 이 3가지 방식의 차이를 정리해 볼게요.

FAT32 특징 (기본값)

FAT32는 'File Allocation Table 32'의 약자입니다.

FAT32 방식으로 포맷을 할 경우는 지원하는 드라이브의 최대 크기는 32GB 입니다.

그리고 개별 파일 하나당 저장할 수 있는 최대 크기는 4GB 입니다. (가장 큰 단점이죠...)

FAT32는 오래된 파일 시스템으로써 널리 이용되는 방식입니다.

다양한 운영체제, 기기에 대한 호환성이 좋고, 안정성도 좋은 편이지만,

언급한 바와 같이 현재 고용량 파일을 다루는 데에는 단점이 있습니다.

NTFS 특징

NTFS는 'New Technology File System'의 약자로 FAT32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형식입니다.

NTFS 방식으로 포맷할 경우 드라이브 최대 크기는 256TB 입니다.

개별 파일 하나당 저장할 수 있는 최대 크기는 16TB 입니다.

사실상 현재 일반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데에 있어 파일 용량에 대한 제한은 없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현재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형식이라고 알고 있어요...)

하지만 이런 NTFS 방식도 단점이 있는데, 바로 윈도우 위주의 형식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플, 안드로이드,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는 기기에서는 사용상 제한이 많습니다.

윈도우를 기반으로 하는 기기를 제외한 나머지 기기에서는 읽기 전용으로만 사용이 가능하거나, 아예 인식을 못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즉 다시 말해 '호환성이 떨어진다'라고 볼 수 있겠죠.

(저의 경우 자주는 아니지만, 제 윈도우 랩탑에서 맥북 유저에게 파일을 전달할 때 좀 불편해요....)

exFAT 특징

exFAT는 'Extended File Allocation Table'의 약자입니다.

NTFS의 호환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방식입니다.

exFAT 방식으로 포맷할 경우 지원하는 드라이브 최대 크기와 개별 파일의 최대 크기는 사실상 제한이 없습니다.

사실상 무제한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exFAT의 치명적인 단점은 취약한 안정성입니다.

신중하게(?) 다루지 않을 경우, 저장된 파일이 없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예를 들면, 'USB 안전제거' 등을 무시하고 그냥 USB를 뽑을 경우 파일이 날아간다든지....)

exFAT는 FAT32의 확장성, NTFS의 호환성 한계를 보완하지만,

안정성에 있어서는 각별히 주의를 해야겠습니다.